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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1. 21世 〉72. <태사공>경직재공휘규찬묘갈명(敬直齋公諱奎燦墓碣銘)
1. 문헌 목록 〉21. 21世 〉74. <광양공>증통정대부휘영흥묘갈명(贈通政大夫諱榮興墓碣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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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태사공>효렬부지행록(孝烈婦志行錄)
<태사공후>효렬부지행록(孝烈婦志行錄) 巡岩公諱相燮字良佑 哲宗丁巳生不幸早歿夫人宜寧南氏沙川伯后鳳周女夫人性仁明識事理自幼能孝奉二親及嫁逮順舅姑得其歡心巡嚴公以貞疾漸至沉劇常嘗冀每夜祝天以身願代殞境斷指以血灌口則居然回甦頃而殞絕鳴呼公之壽何其短耶夫人強止哭號反慰偏姑初終之儀朝夕朔望之奠一遵成禮而盡其誠敬而號哭之聲不出於外為其偏姑不安之心而然也終身不解素服刻若勤勉以紡績織任意置祭田且完涉墳墓鄉里父老噴噴稱賞日孝战夫人烈哉夫人上司無聞以待晦明云云取從媤叔匡燮子喆宅為嗣要蔚山金氏喆宅亦能誠孝奉養之道志體具至而家產亦稍饒夫人備享晚年榮養以庚午正月十六日壽七十三附葬公兆右焉 歲辛未正月 日 猶子 喆河敬 記 효열부지행록(孝烈婦志行錄) 순암공(巡岩公)의 휘는 상섭(相燮)이요 자는 양우(良佑)며 一八五七(哲宗丁巳)년생인데 불행히 조몰(早歿)하고 부인 의령남씨(宜寧南氏)는 사천백(沙川伯)의 후손 봉주(鳳周)녀였다. 부인이 성품이 어질고 맑으며 사리를 알아 어려서부터 능히 효도로 부모를 받들더니 출가(出嫁)하여 화순(和順)하게 시부모를 모셔 그 환심(歡心)을 얻었다. 순암공이 고질(痼病)로써 점차 위독하니 항상 똥을 맛보고 밤마다 하늘에 빌어 대신할 것을 원하더니 마침내 운명하랴 하매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딜운즉 잠시 회생했다가 다시 운절(殞絶)하니 슬프다. 공의 수(壽)가 어찌 그리 짧은가 부인이 애써 울음을 그치고 시모를 위로하며 초종지의(初終之儀)와 조석 삭망지전(朝夕朔望之奠)을 예제에 따라 그 정성을 다하고 울음소리가 밖에 나지 않게 하니 그 시모의 마음을 편안해 하기 위하여 그런 것이었다. 종신(終身) 소복(素服)을 안벗고 고통을 참으며 부지런히 길쌈하여 마침내 제위토를 사고 무덤을 사초(莎草)하니 향리 부로(鄕里父老)가 큰 소리로 효부 열부를 칭송하며 말세(末世)가 되어 정포(㫌褒)의 은전(恩典)이 없음을 한탄 하였다. 종시숙(從媤叔) 광섭(匡燮)의 아들 철택(喆宅)으로 후사를 삼아 울산김씨(蔚山金氏) 자부를 맞아들이고 철택(喆宅)이 또 능히 효도하여 뜻과 몸을 갖추어 봉양하며 가산(家産)이 점차 풍요(豊饒)하니 부인의 말년 영양(榮養)이 극진하였고 경오(庚午)년 정월 十六일 향년 七十三세로 별세하여 공의 묘소 우측에 부장함. 歲辛未正月 日 유자(猶子) 철하경(喆河敬)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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